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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야채돼지곱창

허당의매력 2020. 10. 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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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부터 다니던 집이다.벌써 20년은 넘은것같다
결혼전에는 한달에 한두번이라도 식당에찾아가서 먹고했었는데 결혼후 뜸했다가 최근들어 자주찾아간다
물론 식당에서 먹지않고 포장을해오는거지만
ㅎㅎㅎ
엄마가 좋아하던 곱창을 이제는 아들도 환장해서 먹는다

신진시장초입에 가게가 자리를 똭!!잡고있다
이곳에는 부여곱창집말고도 여러집이 있다.가격대는 모두 단합이라도 한듯 동일하다
나오는것도 물론같을꺼라 생각한다
그리고....다른집에서는 먹어는 봤지만 그맛을 기억하지는 못한다
방송탄집들도 있고~~~


알에 양념만 입힌다
곱창을 여기서는 알이라고 표현한다
집에서 먹을꺼라했더니 알에 양념만~~~담기전에 멈춰달라하고 재빠르게찰칵!!
생곱창이 아니고 손질해서 미리 삶아둔걸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꺼내서 그때그때마다 넓은 철판에서 1차볶은후 후라이팬에 담아서 자리에서 볶아먹을수있게 한다

매장이 그리넓지않고 작다
화장실은 냄새없이 깨끗하나 작다

 

곱창만 파는줄알았더니
닭발과 껍데기그리고 순대볶음도 판다
내가 다닐때만해도 곱창말고는 없었는데....

나는 야채곱창2인분에 알 2개추가해서 총 4인분을 포장해왔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야채 2개 알하나였는데
부족했는지 아들이 담엔 많이 사와달라해서 1인분을 더추가해서 포장해왔다

기름두른 후라이펜에 먼저 알2인분넣고

야채곱창에서 야채빠진 곱창
그냥 알만 4인분을넣고 잘~~~볶아줬다
집에서 먹을꺼다라고 이야기하면 야채곱창이라고해도 알과 야채를 따로따로포장해주신다
당면이 들어가기때문에 그리포장해서 주시는것같다

 

어느정도 알이 열좀받았다싶으면 그위에 당면을 투하해서 익힌다
당면도 익었겠다 싶을때

깻잎을 넣어준다
야채라고해서 이것저것 바리바리들어가있지는 않다
대파,깻잎,양배추,양파가 전부다

불에서 탈걱정은 안해도된다
수분이 많이 나와있어서 전혀 탈걱정은 안해도 된다
따로 포장해준 소스와 상추그리고 마늘과고추!!
한보떼기싸서 입속으로 들어가면
세상행복할수가 없다
얼마전에는 깻잎만 주셨는데쌈채소로
이번에는 상추만주셨다
쌈으로 주시는 깻잎과상추가
그때~~그때~~달라요!!!
깻잎과상추를 함꺼주시는 날도 있다

다먹고 양념만 남았다
요기다가 밥을 또 볶아줘야 한끼의 식사가 끝난다
식당에서 먹고나면
사장님께서 잘익은 김치와 김가루넣고
맛나게볶아주시는데
쩝~~;;

남은 양념에 밥2인분을넣고
잘~~~볶아줬다
집에 김가루가 없어서
그건 패스~~~~

펜에 밥이 살짝누를때까지 열심히 볶아줬다
굳이 가게쥔장님이 볶아주지않아도
볶음밥은 진리임이 틀림없는것같다
아흑~~~내가 움직여 사들고 온 야채곱창이긴하지만
어쩌든
아주잘~~~~배부르게
맛있게 먹었다
이렇게 오늘도 한끼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