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한끼식사

바쁘다바뻐!!

허당의매력 2020. 10. 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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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서울까지 출퇴근시간이 하루 4시간을 왔다갔다한다
일찍집에서 나가면 길이 덜막히지만 살짝준비가 덜되어 늦게나가면
아~~~~
그래도 남들보다는 일찍퇴근할수 있는 직업이라 그나마다행이다
집에도착하면 아들이 질문부터 한다 오늘저녁은 뭐먹어요??
아주어릴때부터 중3인 지금까지 언제나 한결같은 질문
" 엄마,오늘저녁은 뭐먹어요??"
그어떤 벌보다도 밥안해!!이거하나면
끝!!!ㅎㅎㅎ

비비고 김치에서 먹지않는 무를 고르는잡업부터가 시작이다!!
김장김치가 맛이 없어도 너무나 맛데가리가 없어서 김치찌개는 언제나 비비고김치를 애용한다

들기름과참기름이 섞여있는걸 사용한다 (친정표)기름두른 냄비에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넣고 달달볶는다
고기에 소금을 살짝뿌려서 고기에도 약간의 간이 베이게 한다
볶아진 고기위에 김치를 투하하고 설탕약간뿌리고 색을위해서 고추가루도 뿌린후 같이한번볶는다

볶아진김치안에 적당양 의 물을넣으면
대충 끝이다!!!

바글바글 끓고있으면 그안에 후추톡톡
청랑고추도 듬뿍
청량고추는 어느정도 익으면 건져내기쉽게 통으로 넣는다
후추넣고
마늘넣고
대파총총썰어넣고페페노치홀(매운고추)를 잘게 뽀샤서 넣고
한소끔더끓인다
어릴때부터 내취향대로 해먹여서
나의아들은 어릴때부터 매운것을 잘먹는다
한소끔 끓고 냄비위로 두부랑 냉장고속에 굴러다니던 팽이버섯까지넣고
지들끼리 서로 잘~~~어울려지도록
조금더 바글바글 끓였다
싱거우면 국간장을 한두수저넣어도되고
MSG를 넣어도 무방할듯싶은데
그건
음식만드는사람이 조절하면될것같다.
나는 다시다를 추가로 넣어줬다
음~~~~~역시 김치찌개는 다시다가 들어가줘야 맛이 더 있는것같다
ㅎㅎㅎ
퇴근해서 잠깐엉덩이 붙일시간도 없이 후다닥~~~만들었다
이집에사는 두남자들 모두 배가고프면 머리가 햇까닥하는것같다
별것도 아닌거에 짜증을..이루말할수없이 낸다
"야..한끼 굶어도 안죽는다!!!"
어른 남자는 그럭저럭 입속에 알콜도 넣고해서 괴안은데
어린남자는 눈에 베는게 없어지는듯
쳐다만봐도
"왜요??"하면서 나 짜증났어 건들지마!!!라고 온 몸으로 표현한다
뱃속이 든든해지면
광대뼈가 승천하면서 퉁명하게 말한게 먄한지 볼을비비고 덩치에 어울리지않게 애교작렬이다
썩을놈!!!
그래~~~~
그래서 오늘도 한끼잘떼우고 아들놈때문에 한번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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