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맛집리뷰

광장시장맛집^^ 50년전통의 고추장양념구이목살 동그랑땡!!! 먹지안은자~~~그맛을 논하지말라!!!

허당의매력 2021. 9. 2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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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어느때찾아가도 늘한결같이 웃으며 반겨주시는 주인분의 웃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운집이다.
가끔 티비를보면 학교다닐때 먹던 떡볶이집이나 칼국수집등과같은 오래된 식당에 결혼해서 자식들과 같이 오거나 부모님과 같이 왔던 곳을  당신자녀와 다시 찾아 온다라는 곳을 종종보게된다
광장시장안쪽에 자리잡은 돼지목살양념구이 일명동그랑땡집인
이집도  아버지부터단골이다.
남자사장님과
여자사장님이 늘~~ 함께 계셨는데 오늘은 남자사장님은 자리에 계시지않으셨다.
세월이 세월인만큼..............
내가 다니기시작한지도 벌써 몇십년이 훌~~~쩍지났으니....
20대에서부터 다녔으니

첨엔 가게가 작았는데 점점 손님이 많아져서 그랬나??같은자리에서  조금씩조금씩넓어졌다
금요일저녁이면 손님들로
꽈~~~~악 들어차서 앉을 자리조차 없어야 하거늘
오늘은 엄청한산했다
뭐....한산 한게 어디 오늘 뿐이고 이집 뿐이겠는가??.
너나할것없이 바쁘고....힘들고 ...하지!!
퇴근하면서 보니 사무실앞 우래옥 냉면집은 차들이 줄을 계속 서더만...줄만 안섰다면 내신랑도 우래옥에서 냉면이 먹고싶었을꺼야
나힘들까봐서 퇴근하고 인천에서 설까지 매일은 아니지만 가끔씩와서 어설픈 손놀림으로  도와주고 손수운전까지 해주는 고마운 내신랑께 오늘 큰맘먹고 한턱쏘기로결정!!
또!!!
은근~~~~내가 고기가 땡기기도했고  한달넘게 야근을 연속해서 했더니 기운이 딸리기도해서.....특별히 나에게 주는 포상금?뭐 그런거같은  물론 나혼자 였다면 집에서 투뿔소먹었을텐데....쓰읍;;

예나지금이나 나온건 변함이 1도 없다
동치미랑상추랑깻잎고추 파무침과 새콤한무무침  끝!!!
음~~그래도 옛날에는 밥시키지않았어도 된장국은 줬었는데
오늘은 공기밥을 시키니 그때서야 된장국을 주셨다
쿄쿄
그래도 나름의 센스는 있어서 그런지
공기밥은 하나 주문했는데 된장국은 2그릇 주셨다


일단양념으로 2인분을 주문했다

고추장양념이라는데
참~~~맛이있다

숯불이 들어오면 그위로 고기를 올리고 맛있게 잘 구워지면
깻잎이라던지 상추에 싸서 먹으면 된다
그냥 먹어도되고~~~~
한잔콜~~
하면 딱!!!좋았을테지만 신랑이 운전을 해주기로해서 술은 생략했다.
양념고기라그런지 판이 빨리탄다.
예전에는
사람이 많아도 일하시는 분들이 왔다리 갔다리 하시면서 판갈아달라말하기전에 알아서 척척 갈아주시기도 하신다.
지금은 손님이 많이 줄기도했지만 일하시는 분들도 많이 줄어든것같다
그래도 판은 빨리갈아주신다

20대때에는 친구들과 참~~많이도 다녔는데
한번은 이집에서 먹고
다른때는 곱창집가서먹고
또다른날은 전집가고
그때당시 먹을때 가격이 5천원이였는데.......지금은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모든메뉴의가격이 일만 사천원이다......
예전에는 또 이가격이 아니였는데....안 온 몇년사이에 또다시 올랐나보다
뭐 그사이 기본수당이 올랐으니 당연한건가??

참~~~맛있고 오래된 단골집인데
점점발걸음이 더디게 가게되는건 어쩔수 없는 현실인듯

각종메스컴에서 떠들어대니 많은 손님들이 모여드는것은 당연한것이고
거기다가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몫했을테고
.....그런와중에도  가격말고 그어떤것도 변하지않은것에는 감사하다
많은사람들이 모여들때에도 언제나 친절하셨고
항상웃으셨고
지금은 지금나름대로 힘드실텐데도 친절하시고  
식당의 맛은 기본이중에기본이지만
친철과 미소또한 그식당을 다시찾게되는 중요한 요소같다
솔직히 가격대가 전혀부담스럽지않은건 아니지만
이집에서만큼은
밑반찬이 조금허술해도 손님접대함에 1도 부끄럽게 생각되지않는
광장시장안에 최고의 맛집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