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한끼식사

맛남이]]오리탕끓이기!!어렵지않아요 쉬워도~~너무쉬운거 아니니??

허당의매력 2020. 12. 3. 19:23
728x90

맛남의광장에서 본대로
오리훈제라면도 만들어봤고
오리탕도 끓여봤고
남은건 오리불고기뿐인데....마트에서 냉동오리를 못샀다
대신~~~로스구이용 오리세팩사들고 룰루랄라
한팩은 친정집드리고
우리는 두팩!!!
뭐~~생고기로 오리불고기만들면
맛은 더있겠지만~~~굳이그럴필요성을 못느끼는관계로~~~오리불고기는 패스

내일은 로스먹어야지!!
ㅎㅎㅎ
오리탕만들기재료
오리,된장,고추장,고추가루,파,들깨가루,마늘,미나리
소스.....초고추장끝!!
방송에서는 이렇게 사용했다
알죠~~~~~나의 따라함에는 같은재료에 내맘대로분량
내맘대로추가팍팍~~~
오리는 첨에 한번데쳐줘야한다
이물질과 뭐 그런잡다한것들을 한번데친것으로 잡는다
집앞마트에서 오리 한마리를 내가 원하는 크기로자르고
쓰잘데기없는 부분은 버려달라고했다

찬물에 사온오리를 풍덩!!

 

물에 둥둥뜨는 더러운것들!!
겉표면의 색이 변하면 꺼내서 찬물에 깨끗이 목욕시켜주면
1차준비는 끝이다
목욕끝낸 오리를 다시 한가득냄비에 물받아서 한시간가량 끓여줘야한다
오리는 살이 질겨서 오래끓여야한다고한다
그래야 부드러워진다고~~

한시간을 끓이면
뽀얀국물이 냄새까지좋다
아들놈이 언제먹냐고 성화부리기시작한다

나는 한시간을 넘게끓였다
여러가지사정상이틀동안하다보니......
살이 부드러워지다못해 아주~~뭉그러졌다
살을 바르필요도없이 살과뼈가 분리되는 참사!!!
캬~~~이건 내잘못아님!!!
절~~~~~대
내친구들은 알꺼야
내가 전화로 신랑친구를 겁나씹어줬으니깐
캬캬캬...물론 신랑한테도 모지리친구라고하긴했지만...쩝;;

된장푹떠서 두수저넣고
고추장한수저못되게넣고
고추가루 한수저넣고
요기다가 나는 생강가루쬐~~~~끔
넣었다
오리랑마늘이랑궁합이 좋다해서 마늘은 좀많이 넣었다

매운맛을 위해서 나는 요놈도 몇알넣어줬는데
톡소는 매운맛은 못느꼈다
아무래도 들깨가루가 매운맛을 잡아서 그런게아닐지...

음~~~~아들한테 국물맛을 보라했더니
좋단다~~~
요기에 들깨가루 퍽~~퍽~~반은 넣은것같다
방송에서도 들깨가루랑
미나리랑은 꼭!!!사라고했다
왠만하면 없으면 안넣어도 된다고 하시는데 이번에는 사라고~~

미나리도 두팩사와서 씻어서 먹기좋은 크기로 준비했다

아주큰 냄비에서 바글바글 끓인놈을
다른그릇에 옮겨담고
식탁위에 전기꽂고
먹기전에 미나리를 올려줬다
아주~~~~듬뿍!!!

식탁위에서 끓이면서
먼저 미나리를 초고추장이랑같이 먹었다
초고추장을 좋아하고
미나리도좋아해서
나는 초고추장에 같이 먹어도 이상하지않았다

음....머리에서 별이 반짠반짝거릴정도는 아니지만
내가 집에서 첨으로 만들어본 오리탕의 평이 나쁘지않았다
아들놈도 신랑도
맛있다고
아~~~나는 마늘 고추장된장만넣고 맛을봤을때
별맛있다라는걸 느끼지못해서
마법가루사용했음요~~~
캬캬~~~
이렇게 먹던
저렇게먹던
오늘도~~~한상푸짐한 한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