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한끼식사

매운아귀찜만들기^~^((첫도전!!))

허당의매력 2020. 12. 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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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지??구독자한분이 아귀찜레시피를 올렸던것같은데
그땐 그닥 큰관심을 두지는 않았다
왜??아귀찜을 집에서?만들어 먹을생각을 1도해본적없으니깐..큭
아주간단하지뭐~~이유랄게 뭐따로있나!!
오늘 웨이브재방으로 골목식당을 시청했다
어디시장이던데...갈일없으니 기억도 못하는구나!!
젊은청년들의 배달김치찌개 만두집 그리고 만원아귀
결국에는 만원아귀는 없는걸로~~~
방송을 한참 신나게 보는데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꿈틀꿀틀~~~
백선생이 새우를 볶아서 사용하는걸보고 급격히 따라하고픈맘이 더생기긴했다

방송에서는 고추기름을 사용했는데....쩝;;
퇴근시간전까지 열심히 아귀찜레시피폭풍검색
뭐~~대충눈으로보고 만드는건 내식대로
이것저것좋아보이는것들로만~~~~모아모아모아서^^
자~~~~그럼 지금부터 허당의 제멋대로 만드는 아귀찜만들어볼까나^^

집앞마트에서 콩나물과 아귀두마리 작은놈!!!
오만득이?미나리를 사들고 가벼운발걸음으로집도착

냉동실에 잠들어있는 엄마집에서 가져온 작은새우
쪽파파전만들고 남은 반쪽오징어와 새우를 꺼내놓고
콩나물대가리를 먼저 띄어냈다
굳이 띨필요가 있겠냐싶은데...뭐 내가 싫고 또 밥다될때까지 핸드폰하고 씨름하는 남의편도 보기싫어서 부려먹을 요량으로
왜??띠냐고묻길래 식당에서 먹을때 콩나물대가리없다!!!
라고 하하하 음....이거보면 배신감들라나??
맛나게먹었으니 불만은 없는걸로~~~내맘대로결론!!
아귀찜을 해준적이 없어서 그런지
마트에서 오늘저녁아귀찜이라했더니 불신가득하게
너만든적없잖아!!하더니만
먹긴진짜잘먹던데.....근데 콩나물대가리 띠어낸사진은 어디갔냐??안찍었나보다
헐~~

생물아귀두마리를 일단 한번 데쳐줬다
검색할때보니깐소주 3수저넣고 생강넣고 뭐넣고 하던데
그딴거없고해서 강황가루랑 생강가루만넣고 끓였다

강황의색을입은 나의 아귀

기름두른팬에 작은새우넣고 달달 튀기듯이 볶아줬다
캬~~~~냄새가 기가똥이차게 쥑인다
고추기름이 없어서 그냥기름넣고 어느정도 볶아주고난후 소량의 고추가루를 넣고 다시 한번 열심히 볶아줬다

잘볶아진 새우위로 콩나물 올리고

 

미나리도 올린후 미리만들어둔 양념장을 조금올려줬다
그리고나서 아귀넣고

아귀위에 양념장넣고 큰새우랑반쪽오징어넣고
매운맛나라고 고추올리고 양파넣고 대파넣고
나머지 미나리로 덮어준후 남아있는 양념장을 몽땅넣어줬다
산으로 쌓아올려진 미나리사진역시 없다
만드는것에 정신팔려서 찍지를 못했나보다
검색창에서는 콩나물삶고 그물에 아귀삶고난후 그물을 사용하던가 육수만들어서 사용하던데
나는 따로 육수를넣지않았다
물을 따로넣지않아도 아주많이 ~~~~물이 생기더만



흥건할정도로 물이생겨서 ....
이대로 먹어도 될듯싶은데
암튼
나도 전분가루를 풀어서 넣어줬다
전분가루풀때물을 많이넣어서인지 아주많이 걸쭉해지지는 않았다
양념장은
고추가루
국간장
생강가루
설탕
맛술
마늘다진거그리고 마법가루를 넣고 잘섞일수있도록 물도조금넣어줬다



고추장도넣고 하던데......
ㅎㅎ 후추넣는것도 잊어버렸다
고추장안들어가고
참기름도 빼먹고 깨가루도 빼먹고했지만
맛은 있었다
"남편이 얼큰하니깐 개미가 있다"라고 말하니 아들놈이 어디?하면서 진짜개미를 찾아서
밥먹다말고 한참을웃었다
아들에게 이야기해줬다
맛있다라는 말이라고~~
밥상앞에서 하하호호웃으며 맛있게 다같이 잘먹었다
담에 다시 만들면 지금보다 한층더 맛있게 잘만들수 있을듯싶다
검색창에서 검색해서 보니 집집마다 만드는방법도 다르고 들어가는 양념들도 다~~~틀리던데
그냥나는 본것들중 그냥편한것들만 뽑아서 내식대로 만들었다
완성된후 잔열에 미나리를 익혀라하던데
그냥몽땅넣고해도 맛만좋다
씹히는 식감과향때문에 잔열로 익히라한것같은데
언제항상빠르게 저녁상을 차려야하는 내겐 정식대로 만든다는건 어려운것같다
배운적도 없는데뭘~~~맛만있으면되는거지!!
곧죽어도 맛있는게 장땡이다라는
나의신념아닌신념!!
아~~배불러!!!
오늘도 이렇게 한끼잘~~~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