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한끼식사

양미리와 첫만남!! 맛남의광장따라하지못하지만흉내라도^^

허당의매력 2020. 12. 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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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길에 대형마트에서 양미리 두팩을 사들고 집에왔다
대형마트는 한번 가게되면 너무 과소비를 하게되어서 안가는 곳이지만 동네마트에서 양미리 단가가 비싸서 들여올수없다라고해서 어쩔수없이 찾아가게되었다
방송에서는 너무 가격이 하락했다고하는데 동네마트수산코너계신분말이
제철이라 단가도비싸고 중간마진이 붙고붙고해서 비싸다고
누구말이 맞는건지 모르겠지만...뭐~~수산코너쥔장은 다른매장에가고 직원분이한 말이라...암튼

한팩당가격이 5,600 원이고 20 마리들어있다고 했는데
집에서 씻으면서 보니깐 한팩에 21마리들어있던데....중량보고 20 마리라한건지 아닌건지는 나머지한팩을 씻어보면알겠지만
아직한팩은 냉장고에 잠들어있다
그한팩은 양미리추어탕용이다
크~~핫하하하^^
맛남의광장에서는 연탄불과 숯불에 구워먹었는데
소금솔솔~~뿌려서

내집에는 오븐도없고 에어프라이도 없다
뭐~~~있는오븐고장났는데 고치지않았다
너무오래된거라 아무래도 사는것보다 고치는비용이 더나오지않을까??
일단 흐르는물에 양미리를 깨끗이 목여부터시켜줬다

목욕다한 양미리위에 소금을 솔솔뿌려났다
이렇소금뿌려서 냉장고에 20분간 두라고 검색에서는 그러던데
나는 그냥사용했다
성질급한데 언제 2ㅇ분간 재워두나싶기고하고 간이 안베면 간장찍어먹으라할생각에 그냥사용하기로했다

손에 밀가루를 묻히기싫어서 비닐봉다리에 밀가루적당량넣고 양미리넣고 흔들흔들하면 양미리가 곱게 하얀옷으로 갈아입는다
이방법은 예전에 친구가 굴전할때 가르쳐준방법인데 참~~~~요긴하다
환경문제가심각해서.....비닐봉다리쓰는거 자제하는지금에는 그리바람직하지않지만....음....내가 환경오염의 주범이네
글쓰다보니
.......반성한번 살짝하고

기름넉넉히 두른팬이 열이 조금받았을때 밀가루옷을 입은 양미리를 올리면된다
크~~~~~여러번에 나눠하기귀찮아서 한번에 다넣었는데 ....그닥..좋은방법은 아닌듯싶다

뭐~~그런데로 잘구워지고 있다
많은양을 넣고 구울라니 뒤집는게 일이다
팬을 흔들어도보고했는데
젓가락을 이용해 뒤집다가 내장을 터트려서 바닥에 들러붙는것도생기고 기름도 사방에튄다
우이쒸!!!
생선굽는 전기그릴이용할껄그랬나...하는 자책아닌자책도했다
너무기름이 튀어서 생각지도 않게 가스렌지까지 청소했다

일을 만들지않으려다 일만 더 커졌다!!!
아~~~한번 피박에독박써봤으며 그만 쓸때도 된것같은데
귀차느짐이부른 대참사다

이런저런사고가 발생하긴했지만 양미리구이는 진짜맛이있었다
몇마리는 대가리부터 먹었는데 입안에 거슬리는게 있긴하지만 뼈가 억세지않아서 뼈까지 함께먹어도 무리는 없다
비리지않다는걸 방송보고 알았지만
전혀 비린맛이 없다
다른생선에 비해 손질도쉽고
꽁치보다작은크기인데 진짜 맛도 있다
양미리생선이 지금이 제철이라니 제철끝나기전에 부지런히 사다가 먹어야할것같다
담엔 적당히하기로~~

양미리생선구이와 함께한 맛이있지만 다른반찬이 없어서 조금부족한 한끼였다
허접하지만 맛있게 잘먹은 한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