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한끼식사

돈까스만들기!!치즈돈까스 이번엔 편스토랑김재원이다^^

허당의매력 2020. 12. 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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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출근안하는 날이면 어떤 맛있는걸 해줄까??기대하는 아들놈에게 어제먹던 김치찌개를 끓이라 했드만 주댕이가 대빨나와서는
엄마가 있으나없으나 똑같은거 먹는다고 투덜투덜이다!!
야!!!나도 힘들고 귀찮거든.
진짜 출근안할때마다 전쟁아닌전쟁을 치르는것같다
어떻게 회사보다 집이 더 힘드니.......거참 씁쓸하네
날추워 베란다에서 생활하던 냥이들을 거실로데리고온후 베란다청소를 어찌나 빡시게 했던지 다리가 후덜덜
...이와중에 신랑은 친구한테서 막걸리하자고 전화왔다고 나간다는거 못나가게했드만 뾰루퉁해서 지방에서 겨나오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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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편스토랑 방송에서 김재원이 아들에게 돈까스를 만들어주는걸 봤다
어쩌다 나도 내집에서 해주기는 하지만 집에서 튀기면 .......그래서 이젠 만들기보다는 배달을 주로이용하는데 특별히 할것도 없어서 이번에는 돈가스로 결정
집앞마트에서 재료들을 사왔다

고기를 마늘 빻는걸루다가 넓게 일일이 하나 펴주고 맛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살짝해줬다
후추를 그릇에 옮겨담지않고 통째뿌리니 너무 많은 양이 쏟아져나와서 그릇에 덜어서 손으로 살살뿌렸다

마트에서 펼쳐준다는걸 하지말라고 그냥 썰어서 가져왔다

방망이로 두들겨서 육질은 나름부들부들해졌으리라 믿는다
하하하~~~~

밑간된 고기를 하나하나 밀가루를 바르고
그중3개의 고기에만 치즈를 넣어줬다
방송에서는 생모짜를 넣어줬는데
나는 그냥 스트링치즈를 넣었다



치즈를 넣기엔 다소 작게 펼쳐졌지만
뭐~~~~그런대로 만들어 지기는 했다

밀가루옷을 입은 고기를 계란물에 푹~~~~적져준후 튀김가루를 바르면 모든준비는 끝이다

백쌤이 빵가루를 바르고 바로 튀기면 튀김옷이 탈수있으니 조금시간을 두고 튀기라했었는데
시간이 얼마나지났어도 내가 필요로하는것들은 용케 기억하고있는 나의머리를 칭찬해!!!
빵가루가 어느정도 수분을 먹을수 있도록해주는게 좋다

방송에서는 튀김온도 까지 사용하던데
난~~그냥 내감으로 튀겼다
너무 빨리꺼냈는가??한번더 튀길거라~~상관없다
준비해둔 모든고기를 1차로 초벌튀기고 기름을 조금더 추가해서 한번더 튀겨줬다


색이 진하게 나오게 할려면 조금더 오랜시간 기름에 튀기면된다

이렇게 치즈가 녹을꺼라 생각했는데
....음...차라리 피자치즈를 넣을껄 그랬나???

하하하
너무웃겨~~~~~~~~
아들에겐 피자치즈는 가루라 내가 작업하기힘들어서 이거넣었다고 했다
그래도 맛은있었는지
쭉쭉~늘어나지는 않는데 치즈들어간 돈가스가 맛있다고
담엔 체다넣고 해달란다
체다넣으면 어떻게되는지 궁금하다고
일단알았다고 대답은 해주면서
언제 다시할지는 장담못한다고 했다
크크크
아들놈이 기억하고 있으면 체다사다가 해주면되고
기억못할 확률이 100%이지만...

돈가스소스말고 스테이크소스를 사왔는데 스테이크소스에 겨자조금첨가해서 찍어 먹으니 맛이 겁나게 있더만
뒷정리가 일이 지만
그럭저럭오늘도 한끼잘 먹었다!!